우리나라 수입 쇠고기의 30%를 차지하는 뉴질랜드산 쇠고기에서 살충제 성분의 농약이 과다 검출됐다.
농림부 산하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23일 뉴질랜드산 쇠고기를 표본 검사한 결과, 농약인 엔도설판이 0.5ppm 검출돼 잔류허용 기준치(0.1ppm)를 5배나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 농약은 인체에 흡수될 경우 구토와 설사, 경련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검역원은 농약이 검출된 뉴질랜드산 수입쇠고기를 전량 반송 또는 폐기 처분하는 한편,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뉴질랜드산 쇠고기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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