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제 8회 국제 솔로 댄스 페스티벌에서 최고 안무상을 거머쥔 이경은. 폭발적 에너지와 순수성, 도발적인 무대 매너로 관객을 사로잡는 무용가다.
당시 수상작 ‘Off Destiny’를 비롯한 그의 대표작 3편을 24~ 25일 오후 6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볼 수 있다.
춤과 음악의 동등한 협력을 통해 또 하나의 장르를 만들어 내거나 춤과 음악을 색다르게 실험해 온 그의 작업들을 보여 준다. 이번 공연 제목이기도 한 ‘The Two’는 키프로스 출신 젊은 작곡가 에비스 사무티즈와 공동으로 만든, ‘음악을 춤추고 춤을 듣는’ 작품이다.
‘Off Destiny’는 인습의 굴레를 박차고 싶은 여성의 심리를 그린 작품이고, ‘사이’(Between)는 일본 무용가 사이토 에이지와 함께 춤추는 한일 공동작이다. (02)2263-4680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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