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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포스코-케이컴스-코리안리

입력
2005.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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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005490), 철강가격 인하로 하락

철강 가격 인하 발표로 하락했다. 포스코는 22일 국내에 판매하는 11개 철강제품 가격을 품목별로 톤당 4만5,000원에서 7만원까지 6~9%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포스코는 26일 주문분부터 열연코일은 톤당 59만5,000원에서 55만원으로, 미니밀재는 58만원에서 53만5,000원으로, 냉연코일은 69만5,000원에서 65만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현대증권 박준형 연구원은 “이번 가격인하로 연간 영업이익의 10% 정도인 6,0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예상치보다 1,60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코리안리(003690), 허리케인 덕 상승세

허리케인 피해에 따른 재보험률 상승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 동부증권 이병건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로 치면 울산이 날아간 것과 같은 재난을 겪어 불가피하게 재보험시장이 경색될 수밖에 없지만, 코리안리는 요율 인상 등으로 오히려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가를 1만2,000원으로 올렸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연구원도 “허리케인으로 발생한 수백억 달러의 보험 손해액은 재보험료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요율 상승은 하반기 이후부터 가능하지만 코리안리에 유리한 국면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 케이컴스(047370), MS출신 CTO 영입 상한

마이크로소프트(MS)사 선임연구원 출신 김평철 박사 영입을 재료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전문기업인 케이컴스는 제품 개발 및 기술지원 강화를 위해 최근 김 박사를 전무이사 겸 CT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에서 전산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최근까지 미국 MS사에서 선임 소프트웨어 설계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케이컴스는 김 박사에 대해 “이론적 지식 추구보다는 실제 개발 및 상용화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엔지니어”라고 설명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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