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최경주(35)씨가 미국 뉴올리언스의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구호성금으로 3만달러를 쾌척했다.
사회복지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는 19일 이 단체 홍보대사인 최씨가 카트리나 피해지역을 복구하는 데 써달라며 3만달러의 성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카트리나 최대 피해지역인 뉴올리언스는 최씨가 200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곳. 기아대책은 최씨가 “PGA 투어 당시 뉴올리언스 교민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하루 빨리 피해지역이 복구돼 한국 교민들이 재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기아대책은 최씨의 성금을 장기주택 재건과 사업장 복구 사업 등 한인사회 경제기반 재건에 사용할 계획이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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