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국내 원전 고장 원자로 1基당 年 1건꼴

200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사고ㆍ고장 건수는 모두 66건으로 원자로 1기에 연 1건꼴인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국내 원전의 고장ㆍ사고는 2002년 16건, 2003년 23건, 2004년 14건, 올들어 13건으로 집계됐다.

1개 원자로가 연 0.97건 고장ㆍ사고를 일으킨 셈이다. 이 중 60%(40건)는 2차 계통(원자로 외부의 터빈과 파이프 등으로 구성된 부분)에서 일어났으며 원인별로는 인적 요인이 18건, 기계적 결함 16건, 전기적 문제 25건, 계측적 요인이 7건 등이다. 과기부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분류체계에 따르면 1978년 이후 국내 원전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고장(사건등급 3이하)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