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을 구입해 전세나 월세로 빌려주고 임대료를 받는 임대사업자는 평균 7.2채의 집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건설교통부의 ‘2005년 상반기 주택 임대사업 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주택 매입임대사업자는 2만6,634명, 임대 주택수는 19만2,215가구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5.8%, 6.4% 증가했다.
주택 임대사업자의 개인 당 평균 보유 주택 수는 7.2채로 6개월 전(7.17가구)에 비해 소폭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의 임대사업자가 19채를 임대용으로 운용, 사업자 당 보유주택 수가 가장 많았고, 전북 11.25채, 충남ㆍ북 각 10채, 강원 9.52채, 서울 7.85채 순이었다.
건설면허를 소지하고 집을 지어 20가구 이상 임대사업을 하는 주택건설사업자는 1,547명이며, 이들이 보유한 임대주택은 66만2,466가구로 조사됐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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