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_반포IC(2.4㎞) 구간이 6차로, 동대구JCT_경산IC(9.5㎞) 구간이 8차로로 확장돼 15일 조기 개통한다.
그러나 차량이 집중될 16~20일 고속도로 일부 IC가 통제된다.
고속도로 IC 통제는 귀성(16일 낮12시~18일 낮12시)과 귀경(18일 낮12시~19일 밤12시)으로 나눠 적용된다.
귀성 때 진입이 통제되는 IC는 경부고속도로 잠원 반포 서초 수원 기흥 오산, 서해안고속도로 매송 비봉 등 8곳이고 진출이 통제되는 IC는 경부고속도로 잠원 서초 양재이다.
귀경 때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오산 기흥 수원, 중부고속도로 서이천 곤지암 광주, 서해안고속도로 발안 비봉 매송이 각각 진입 통제된다. 9인승 이상 승합ㆍ승용차 중 6인 이상 탑승한 차량과 수출ㆍ입용 화물차량 등은 고속도로 진ㆍ출입 통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16일 낮12시부터 19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_신탄진IC 구간(137㎞) 상ㆍ하행선에서 모두 실시된다. 또 교통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원 천안 등 28개 IC에 대해선 국도와 지방도를 이용한 우회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도권 대중교통수단은 18, 19일 오전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건교부는 철도 객차 수를 평소보다 14% 증가한 5,845량을 운행하고, 고속버스 예비차 165대를 투입했다. 연안여객선은 하루 평균 135회, 국내선 항공은 하루 34회 추가 운행하기로 했다.
이번 한가위 귀성길은 연휴 첫날인 17일, 귀경길은 19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보인다.
최대 소요시간은 귀성이 서울_대전 4시간40분, 서울_부산 9시간10분, 서울_광주 8시간50분, 귀경이 대전_서울 6시간, 부산_서울 10시간30분, 광주_서울 9시간30분으로 각각 추정됐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 출발하기 전에 잠깐!
한국도로공사는 귀성ㆍ귀경 출발 전에 인터넷(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www.freeway.co.kr 인터넷교통방송)이나 ARS(1588-2505) 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한 후 출발 시기를 정하고 노선을 결정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추석 고향길에는 인터넷 ‘야후’ ‘CJ홈쇼핑’과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 교통정보 서비스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이동 중에도 교통방송이나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이용해 교통상황을 살피고 우회도로 이용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용객들에게는 교통혼잡 등으로 장시간 운전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출발 전에 차량을 점검하고 구급약, 간단한 음식료, 쓰레기봉투 등을 비치하여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속도로나 국도를 이용할 때 각종 교통정보를 확인하거나,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아래 전화를 이용하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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