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광복 60주년을 맞아 남북이 화합하는 좋은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12~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인기 가수 이효리와 함께 삼성전자 애니콜 ‘하나의 울림’ 2차 광고를 제작한 북한 무용수 조명애(사진)씨는 촬영 마지막 날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소감을 밝혔다.
조씨는 “남한 사람들과 함께 연기하는 것이 처음이어서 몹시 어색했는데, ‘효리 동무’를 비롯한 남측 사람들이 친절하게 대해줘 용기를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일기획이 제작한 이번 광고는 각자 찍어서 편집했던 1차 광고와는 달리 조씨와 이씨가 중국 상하이에서 직접 만나 촬영했으며, 1차 촬영 때와 달리 북측 관계자들도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해 순조롭게 진행됐다. 남북의 스타가 함께 부르는 ‘희망의 콘서트’를 주제로 한 이 광고는 빠르면 10월 초순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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