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배우 샌드라 오(34)가 제57회 에미상 시상식에 여우조연상 후보로 올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오후8시(현지시각) 미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에미상은 미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최하는 방송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샌드라는 현재 고정 출연 중인 ABC의 ‘그레이의 해부학(Grey’s Anatomy)’에서 외과 인턴인 크리스티나 역을 맡아 생애 처음으로 에미상 드라마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그는 토론토 대학에서 부모가 유학하던 도중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났다. 캐나다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등에서 10년 넘게 활동한 그는 캐나다 방송계의 오스카상인 지니상을 두 차례나 수상했다.
올해에는 영화 ‘사이드웨이스’에 출연, 미배우조합상을 타기도 했다. 올 4월에는 피플지가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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