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원·성남·용인 일대 "굿바이 만성체증"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원·성남·용인 일대 "굿바이 만성체증"

입력
2005.09.14 00:00
0 0

만성적인 교통 정체를 보이고 있는 수도권 남부지역에 교통체계개선(TSM) 사업이 펼쳐진다.

경기도는 14일 수원, 성남, 용인시 일대 11개 구간 82㎞에 167억원을 들여 2006년 9월까지 버스전용차로 신설, 신호체계개선, 차로조정 등 교통체계개선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빈번한 택지개발 등으로 상습 정체가 빚어지던 이 일대 교통소통이 크게 원활해질 전망이다.

사업구간은 국도 42호선(수원 법원4거리∼용인 터미널4거리), 국도 43호선(수원 창룡문사거리∼용인 죽전3거리), 성남대로(서울시계∼벽산아파트 4거리), 용인시도 1호선(벽산아파트4거리∼민속촌입구) 등 11개 구간이다.

이 중 성남 서현로 3.7㎞(판교IC∼효자촌입구 삼거리), 용인시도 1호선 1.6㎞(보정역∼벽산아파트), 국도42호선 3㎞(수원 삼성전자삼거리∼수원IC), 성남대로 0.9㎞(미금역4거리∼벽산APT) 등 4곳 9.2㎞에는 버스전용차로가 설치된다.

국도42호선 구간의 경우 1개 차로가 증설되며 돌마로의 경우 차량 통행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으로 변경해주는 램프 미터링 기법이 도입된다.

전체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표지 정비,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 기능 개선이 이뤄진다.

경기도 관계자는 “시ㆍ군들이 사업비 부담으로 인해 도로의 확장 및 기능 개선에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확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차량소통을 원활케 하는 대 이번 사업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도는 또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수원 탑동, 당수초등학교와 성남시 대원초교, 용인시 수지, 기흥초등학교 등 5개교를 한층 강화된 기준의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차량 운행속도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량과속경보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내년에 팔당대교 북단과 국도 46호선 남양주시 관내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사업을 벌이는 등 연차적으로 TSM사업을 벌여나갈 방침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