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몸은 ‘리듬 박스’다. 골프 스윙의 리듬, 야구 투수들의 투구 리듬, 자동차 주행의 리듬, 권투에서 잽의 리듬 등 모든 스포츠에서 균형 잡힌 리듬은 좋은 플레이로 직결된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다. 바로 리듬과 템포이다. 골프 스윙에는 백 앤드 스루(back and through)라는 일정한 리듬과 템포가 있다. 본인의 기질과 체질, 개성에 맞는 리듬과 템포를 발견해내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리듬의 구체적인 방법은 3박자법과 2박자법, 호흡법 등이 있다.
3박자법은 하나, 둘에서 테이크백을 하고 셋에서 휘둘러 피니시하는 것이다. 호흡이 긴 사람은 하나에 올리고 둘에 내려, 셋에 쳐내는 것도 가능하다.
2박자법은 하나에서 톱을 만들고 둘에 힘차게 휘두르는 것이다. 타이밍을 잡기 쉬워 성격이 급한 골퍼에게 효과가 있다. 여기에 호흡법을 병행하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호흡법에는 3가지 타입이 있다. 먼저 하나에 숨을 들이 마시고 둘에 멈추고 셋에 토해내는 방식이다. 다른 방법은 하나, 둘에 숨을 멈추고 셋에 토해낸다. 또 하나, 둘, 셋에 숨을 멈추고 넷에 휘두른다.
리듬에 있어서 잊어서는 안될 점은 단순히 스윙에 그치지 말고 공 앞에 섰을 때부터 스윙이 끝날 때까지 자신의 타이밍에 일정한 템포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리듬과 템포이다. 아마추어들도 자기 나름의 스윙 리듬을 가져야 하며 열심히 연습해 몸에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몸이 굳은 사람, 힘이 약한 사람도 스윙에 확실한 리듬을 가지면 좋은 샷을 할 수 있다. 스윙 전체에 리듬을 만들어 주는 가장 중요한 시점은 백스윙의 시동기다. 최대한 여유있게 스윙을 시작해야 한다. 클럽헤드가 상승함에 따라 스피드를 보태주면 좋다. 시작을 여유롭게 하는 것이 최상의 샷을 만들어내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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