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롯데 마린스)이 시즌 27호 대포를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13일 고베 스카이맥 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팀이 1-2로 뒤진 7회에 동점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앞선 두 타석에서 3루수 플라이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7회 2사 후 상대 우완 가토 다이스케의 2구째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로 몰린 직구를 힘껏 끌어당겨 우측 스탠드에 그대로 꽂아넣었다. 3일 니혼햄 파이터스 전 이후 열흘(6경기) 만에 홈런 맛을 본 이승엽은 이로써 시즌 초에 세웠던 30홈런 목표에 3개 만을 남기게 됐다
김일환 기자 kev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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