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귀국동포 노인과 안산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 안산시립 노인전문요양원이 12일 개원식을 갖고 본격 진료에 들어갔다.
개원식에는 송진섭 안산시장과 이혁 외교통상부 아시아태평양국장, 오시마 쇼타로(大島正太郞) 주한 일본대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안산시 상록구 사1동 상록구청 맞은편에 자리잡은 요양원은 2,100여평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050여평 규모로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질환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건립비 47억원은 한ㆍ일 양국이 공동으로 부담했다.
현재 안산시 사1동 고향마을에는 2000년부터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 노인 482세대 953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고령으로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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