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인 18일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한때 비가 오면서 보름달을 보기가 힘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2일 “한반도 북부지방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추석 당일인 18일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지역에 따라 1,2차례 비가 내려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다”며 “서울의 경우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 여부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중부지방 이외의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가끔씩 보름달이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귀성이 집중되는 16,17일과 귀경이 이뤄지는 19일에는 구름만 많이 끼고 비가 내리지 않아 교통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겠다.
기상청은 또 저기압으로 약해진 15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3,14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전북 경북 40~80㎜(최고 120㎜ 이상), 전남 경남 30~60㎜, 제주 5~20㎜ 등이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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