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중인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사업이 겉돌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중소기업청은 6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의 하나로 전국의 모든 재래시장에서 통용되는 공동상품권을 추석 전까지 출시한다고 발표했으나, 준비부족으로 공염불이 되고 말았다.
1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이던 재래시장 공동상품권 출시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중기청이 최근 모 경영컨설팅 회사의 자문을 받은 결과, 전국의 모든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공동상품권은 현실성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신 시ㆍ군 단위의 재래시장에서 통용되는 공동상품권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내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이번 주 중 사업계획을 확정해 발표키로 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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