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총선에서 자민당이 얻은 296석은 전체 의석(480석)의 61.7%로 2차 대전후 실시된 역대 총선거에서 2번째로 높은 의석 점유율이다.
전후 23차례의 선거에서 자민당의 의석 비율이 가장 높았던 때는 이케다(池田) 내각때인1960년선거에서 기록된63.4%.자민당은 이번과 같은 296석을 차지했으나당시는 의원정수가 467명이어서 백분율이 이번보다 높았다.
의석수로는 1986년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 전 총리가 중^참의원 동시선거를 통해 300석을 얻었으나 의원정수가 512명이어서 의석비율은 58.6%에 그쳤다. 43명에 달한 여성당선자수도 기록이다. 특히 자민당공천으로 출마한 26명은 지역구와 비례구에서 100% 당선율을 기록했다.
지난번 국회의 9명에서 일거에 3배가까이로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여성의원의 대모인 도이 다카코 사민당전대
표는 낙선했다.
초선의원은 101명으로 전체의21.0%였고 3촌이내 친척이 국회의원인 세습의원의 비율은 다소 낮아졌다.
자민당의 세습의원 비율은 44.3%에서37.8%, 민주당은 19.8%에서 17.7%로 줄었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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