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 종합주가지수/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종합주가지수가 미국증시의 상승 및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힘입어 장중 한 때 1,166을 넘어서기도 하는 등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관과 개인이 680여억원과 40여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500여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민은행(2.37%) 신한지주(1.18%) 삼성증권(6.41%) 우리투자증권(7.35%) 대우증권(5.81%) 등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은행과 증권업종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6.05%) LG전자(3.30%) 기아차(3.10%) 등도 상승세를 보였으나 한국전력(-2.17%)과 POSCO(-0.69%)는 약세였다.

■ 코스닥지수/ 차익 매물로 상승 둔화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이 크게 둔화했다.

장중 한때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으나 결국 지난 주말 대비 0.05포인트 상승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160여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80여억원과 10여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예당이 자회사인 벅스의 다운로드 매출액 급증 소식에 12.93% 급등했으며 외자유치에 성공한 MK버팔로도 3.67% 상승했다.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동서가 상승하고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파라다이스가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