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주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작품제작 과정을 시연하고 강좌도 운영하는 ‘서울 무형문화재 교육ㆍ전시장’을 13일 종로구 재동 53의1 북촌마을에 개관한다.
북촌마을의 전통한옥을 리모델링한 40평 규모의 이 전시장에서는 민화, 단청, 매듭, 침선, 나전칠기 등 각종 전통공예품을 전시하고 관련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이 일반인들에게 용도 및 특성 등을 설명해준다.
요일별로 12~32주 과정의 전통공예강좌도 진행하며 수강료는 월 5만∼20만원이다. 전시장은 서울시가 사단법인 서울무형문화재기능보존회에 무상임대해 자율운영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올해 초 인사동 쌈지길에 개관한 무형문화재 작품전시장은 판매에 중점을 둔 반면, 북촌마을의 전시장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한 다양한 강좌가 개설됐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전승 기반 조성과 전통문화예술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좌 문의 (02)747-0303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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