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하반기 채용 인력을 늘려 잡고 있지만 전체 취업시장에는 여전히 먹구름이 끼어 있다. 이 때문인지 해외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정부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도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을 적극 지원하는 분위기이다. 해외 취업이 국내 취업보다 쉬운 것은 결코 아니지만,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아 철저히 준비하면 성공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대표 민병도)는 자사 사이트 내에 별도의 해외취업관(www.scout.co.kr/jobs/worldjob)을 개설,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의 전문 HRM 회사인 글로벌 펠의 한국 지사 커리어로그(www.careerlog.net)와 제휴, 타사와 차별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스카우트 해외취업관은 미주 유럽 중국 등 현지의 채용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국가별 해외취업 및 인턴십 정보는 물론 각 나라의 시차 날씨 환율 등 해외취업의 필수 정보들을 함께 서비스한다.
폭 넓은 정보 제공 및 지원 서비스의 일환으로 지난 1일에는 스카우트와 커리어로그 공동주관 ‘해외 인턴십 취업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12일에는 한양대와 함께 캠퍼스 내 해외취업 설명회를 가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를 계획 중이다.
민병도 회장은 해외 취업과 관련, “외국어 실력은 기본이며 관련 기술과 필요조건을 잘 파악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고급 전문인력이 아니면 해외 진출과 생존이 어려운 시대가 됐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그 가능성은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 및 관련 기관에서 해외 취업에 대해 지속적인 지원과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해외취업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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