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20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3동 한 목욕탕 지하층 개ㆍ보수 작업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 작업 중이던 유모(47), 김모(56)씨가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유씨와 김씨는 목욕탕 유류탱크를 철거하기 위해 용접절단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용접 도중 유증기(油蒸機)에 불이 옮겨붙어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일 50여명의 사상자를 낸 대구 시티월드 옥돌사우나 화재도 유증기 폭발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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