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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치대 LCD TV 삼성-LG 가격파괴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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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치대 LCD TV 삼성-LG 가격파괴戰

입력
2005.09.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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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LG전자가 40인치대 액정화면(LCD) TV의 가격을 이달부터 100만원 가량 대폭인하, 가격인하 경쟁이 불붙었다. 이 같은 가격하락으로 40인치대 대형 디지털TV시장에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TV와의 시장쟁탈전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40인치와 46인치 LCD TV 모델가격을 각각 90만원, 119만원 인하한 490만원(6월 출시모델), 680만원(2월 출시 모델)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LG전자도 42인치 LCD TV 모델별로 80만~90만원씩 내렸다. 멀티 메모리 스롯 적용 모델은 600만원에서 520만원, 일반형은 580만원에서 490만원으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이 같은 파격적인 가격인하는 LCD TV의 조기 대중화를 유도해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40인치대 LCD TV 가격의 급락으로 PDP TV와의 가격차이가 크게 좁혀지면서 대형 TV시장의 주력제품이 어느 것이 될 것인가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42인치 PDP TV가 최고급형 기준 440만원으로 40인치 LCD TV와 불과 50만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게 되고 LG전자도 90만원 정도로 가격차이를 좁혔다. 이미 디지털 디바이스 등 중견 LCD TV업체 기준으로 보면 40인치대 LCD TV 가격이 같은 크기대의 PDP TV보다 더 싼 ‘가격역전’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대형 LCD 패널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어 LCD TV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크다.

하지만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PDP분야도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으로 40인치대의 LCD TV와 PDP TV간 가격 격차가 2007년부터 다시 벌어지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로서는 결과를 예단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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