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중인 타악기 연주자 한문경(19ㆍ줄리어드 음악원)양이 1~4일 폴란드 크라코프에서 열린 제 9회 펜데레츠키 국제 현대 실내악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인 최고 해석상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한양이 연주하는 이그나토비치 글린스카의 ‘마림바를 위한 토카타’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한나 컬렌티), “작품을 잘 알고 가장 잘 표현한 감동적 연주”(아리카 미요시)라고 칭찬했다.
한양은 2002년 미국음악교육자협회(MTNA)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여러 대회에서 입상했고 10세에 첫 독주회를 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오미환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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