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다승왕, 상금왕 레이스에서 치열하게 다투던 비제이 싱(피지), 필 미켈슨(미국)이 빠진 대회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공동40위로 경기를 마치며 체면을 구겼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근교 노턴의 보스턴TPC(파71ㆍ7,415야드)에서 미국 프로골프협회(PGA)투어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55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혼전 끝에 우승컵은 46세의 노장 올린 브라운(미국)에게 돌아갔다. 1999년 마스터카드 콜로니얼 이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던 브라운은 4언더파 67타를 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6년만의 우승을 맛봤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