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르면 11월말께 연수구 연수동 등 32곳 43만2,000여평에 대해 그린벨트를 해제, 개발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들 지역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안을 최근 시의회에 상정했다.
대상지역은 연수구 선학동 100의2 일대 2만1,000여평을 비롯해 남동구 구월동 11곳, 계양구 11곳, 서구 4곳, 부평구 산곡동 1곳 등이다. 주택지와 도로 경계선에 놓여 일부만 개발됐던 관통취락지구 2곳(부평구와 연수구)도 포함됐다.
이들 지역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가 변경돼 용적률 150%, 4층 이하의 건물신축이 가능해진다. 시 관계자는 “전체 해제지역 면적의 25% 가량인 10만4,000여평은 도로, 주차장, 완충녹지, 공원 등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며 나머지는 올해 안으로 개발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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