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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학생 체험활동 평생 남을 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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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학생 체험활동 평생 남을 자산

입력
2005.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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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신문을 통해 일선 학교에서 체험활동 교육의 비중을 늘리고 있다는 기사를 접했다. 직접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입장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본다. 특히 인성교육을 위해 체험활동은 더욱 중요하다.

흔히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고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이라고 한다. 그만큼 체험활동 중심 교육이야말로 학생들의 교육 내용의 내면화 및 실천을 위한 가장 좋은 교육 방법이다. 어릴 때의 체득이야말로 평생을 살아가는데 바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관내 학교에서도 학교 주변에 있는 가까운 복지시설을 안내하고 체험학습 방법과 사례를 제시하여 어린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봉사활동의 경험에서 땀 흘리는 보람을 느끼고 복지시설에는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게 됐다. 체험 후 학생들이 제출한 보고서에는 그런 다양한 정서가 녹아 있다. 이 학생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그려 본다.

이학구ㆍ전북 김제시 원평초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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