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와 결혼 시즌을 맞아 정보통신(IT)ㆍ가전 업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IT업체들은 다양한 경품을 내걸고 추석맞이 특별 행사를, 가전업체들은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혼수 마케팅을 실시한다. 통신 관련 서비스 상품이나 가전 제품을 구입할 계획이라면 경품에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특별행사들을 노려볼 만 하다.
통신업계
SK텔레콤은 25일까지 미국 여행권, 노트북, 캠코더, MP3 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네이트 추석 특별한 선물행사’를 진행한다. SK텔레콤 가입자들이 게임에 참가하려면 휴대폰으로 ‘**918’을 누른 뒤 해당 메뉴로 들어가 즉석 게임을 즐기면 된다.
KTF는 추석 연휴인 19일까지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액면가의 5%를 추가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은 종이 상품권과 달리 숫자로 돼 있어 구입한 뒤 휴대폰으로 전송된 번호를 해당 백화점에 제시하면 종이 상품권으로 바꿔준다. 구입 가능한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은 현대, 롯데, 신세계 백화점의 10만~20만원 상품권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추석을 앞둔 14일을 ‘하나로데이’로 지정해 이날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인 ‘하나포스’에 가입한 고객에게 윷놀이 세트를 증정한다. 추석 연휴에는 영화 330편과 만화책 650권을 인터넷(enjoyzone.hanafos.com)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포털사이트 다음과 야후, 엠파스도 각각 추석행사를 마련한다. 다음은 14일까지 판매한 1,200가지 추석 선물이 추석 당일까지 배송되지 않으면 구입가 전액을 환불할 예정이며 야후는 16일까지 진행하는 ‘마이싼 추석 특가전’에서 추첨을 통해 여행권과 홈시어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엠파스도 29일까지 ‘강호동 신 맞고 추석이벤트’를 열어 이 기간 동안 신규 가입자와 가입 권유자에게 500만원의 게임머니와 1,000만원 상당의 아바타 상품권을 제공한다.
가전업계
삼성전자는 30일까지 지펠 냉장고 일부 모델을 출고가 대비 15% 할인해 판매하는 ‘트리플 넘버1 지펠 대축제’ 행사를 갖는다. 이 기간에 제품을 구매하면 할인 행사 외에 하루에 1명씩 추첨해 총 30쌍에게 하와이 여행권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 기간에 119만~126만원에 판매되는 스팀 10㎏, 라운드 12㎏, 건조 12㎏ 등 3가지 세탁기 모델을 특별가인 99만원9,000원에 판매하는 ‘99.9% 하우젠 은나노 살균 999페스티벌’을 진행한다.
LG전자는 가격대별 혼수패키지별로 사은품을 제공하는 ‘해피 웨딩 페스티벌’을 다음달 말까지 실시한다. 300만~1,000만원 패키지를 구입하면 패키지별로 행남자기, 고급 여행가방, 포토프린터, 비데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대우일렉트로닉스도 30일까지 혼수제품을 2개 이상 구매했을 때 가격이 150만원을 넘어서면 청소기나 가습기를, 300만원 이상이면 DVD콤보 플레이어나 공기청정기를 끼워준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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