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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前총리 등 참여 '한국선진화포럼' 오늘 출범/“편가르기 탈피 경제정책 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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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前총리 등 참여 '한국선진화포럼' 오늘 출범/“편가르기 탈피 경제정책 대안 제시”

입력
2005.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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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상태에 빠진 한국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회복시킬 대안을 모색하고 차세대 지도자를 육성하기 위한 ‘한국선진화포럼’이 발족된다.

남덕우 전 총리가 이사장을 맡은 한국선진화포럼은 6일 오전 10시 서울 코엑스 콘퍼런스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고 5일 밝혔다. 이 포럼은 김대중 정부 시절 경제부총리를 지낸 진념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가 운영위원장, 유장희 이화여대 부총장이 정책위원장을 맡는다.

또 이현재 전 국무총리, 김만제ㆍ이승윤 전 경제부총리, 이규성 전 재정경제부 장관,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김덕중 전 교육부 장관, 장승우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 전직 각료들도 회원 자격으로 활동에 나선다.

이외에 박 승 한국은행 총재, 유재건 의원(열린우리당), 강신호 전국경제인연합회장, 신동혁 전국은행인연합회장, 김정태 전 국민은행장, 이승훈 서울대 교수, 이필곤 전 삼성물산 회장 등 경제계와 학계ㆍ언론계 인사들도 회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앞으로 포럼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의 창달 방안, 성장잠재력 확충과 국민적 에너지 결집을 위한 전략 수립, 교육ㆍ부동산 등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사항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선진사회를 주도할 차세대 지도자 육성 등의 과제도 선정해 연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매달 전문가를 초청, 회원들을 대상으로 관련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포럼 관계자는 “정치적 이념이나 편 가르기를 배격하고 지식인들의 실천적 사회헌신이라는 순수한 의지를 바탕으로 발전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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