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의 ‘총알 가드’ 김영옥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05 겨울리그 정규리그 MVP인 김영옥은 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05 여름리그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총 54표 가운데 30표를 얻어 이종애(우리은행ㆍ10표)와 정선민(국민은행ㆍ5표)을 제치고 MVP에 올랐다. 김영옥은 이로써 정은순(당시 삼성생명) 등에 이어 국내 여자프로농구 사상 네번째로 2회 연속 MVP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도자상은 지난 겨울리그 꼴찌에서 올 여름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을 견인한 이영주 신한은행 감독이 우리은행 박명수(23표)감독을 누르고 영광을 안았다. 우승후보상에는 박선영(신한은행), 모범선수상은 양정옥(신세계)에게 각각 돌아갔다. 베스트5에는 정선민(48표), 박정은, 김영옥, 전주원(신한은행), 틸리스(삼성생명)가 선정됐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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