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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야 놀자/ 필리핀 조기유학 알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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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야 놀자/ 필리핀 조기유학 알고 떠나자

입력
2005.09.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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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3년 사이 동남아 특히 필리핀으로 조기유학을 많이 떠나는 경향이 있다. 필리핀이 동남아중 한국에서 3시간 거리에 위치하고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 중 인종차별이 없고 단시간에 영어회화를 습득할수 있는 나라로 부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요즘 기러기 아빠문제가 심각하지만, 필리핀은 다른 나라에 비해 거리도 가깝고 항공권도 왕복 30만~40만원 정도에 쉽게 구할수 있으니 주말에 아빠들이 금요일 저녁에 갔다가 일요일날 귀국이 가능하다.

다른 영어권 국가는 최소 4박 5일 정도는 잡고 갔다와야 하는 문제와 약 140만~150만원 드는 항공권 비용도 무시할수 없기 때문에 평균 연 1회정도 방문할 수 밖에 없다.

최근의 경우엔 영어권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로 조기유학을 갈 경우 기본적으로 연간 3,000만~7,0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되는데,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한국에서 미리 준비가 안된 상태에 떠났을때에는 소요비용에 비례해 그만큼 많은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인종차별과 자신감이 없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기 때문에 비영어권 학생들과 많이 어울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필리핀에서 1~3년 정도 유학 생활후에 미국 캐나다, 등으로 유학을 생각하는 실속파 학부모님들이 늘고 있다.

필리핀 조기유학은 몇가지로 요약을 해볼 수 있다.

첫 번째 현지 사립학교 초등학교 6년과정과 중고등과정은 4년과정으로 총 10년이다. 현지 사립학교는 연간 수업료는 약 100만~250만원 정도 소요된다. 학기별로 수업료도 지불가능하고 사립학교로 입학을 하려면 가능한 대도시 중심부로 유학을 출발을 해야 될 것 이다. 그 이유는 필리핀은 2개 국어 이상을 사용하는 민족이므로 지방 같은 경우는 학교수업에서도 현지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도시 마닐라 중심부인 마카티, 올티가스와 주변지역은 좋은학교가 많고 현지 부유층 학생들이 많으므로 학교에서 영어수업으로 진행이 되고, 주변 지역도 깔끔해서 한국 학부모에게 인기가 많고 백화점, 학교도 도보로 걸어다닐 수 있는 콘도도 많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국제적으로 인정하는 12년제 국제학교이다. 대표적으로 ISM과 브리티시아카데미, 브렌트 등의 학교가 있다. ISM과 브렌트스쿨은 연간 학비와 입학비용, ESL비용이 약 1,700만~2,200만원정도 한다. 물론 숙식비용은 현지 홈스테이 기준 월 130만~180만원을 받고 있는 실정이어서 연간 3,000만원정도를 잡아야 한다.

한편 브리티시 아카데미 IBA학교는 영국인이 교장이고 브리티시 영국 프로그램을 수업하고 아침에는 ESL 집중과정, 오후에는 정규수업, 저녁에는 보충수업과 숙제를 기숙사에서 돌봐준다. 기숙사에는 한국인 사감선생님이 상주하면서 잡다한것을 도와준다. 이학교는 요즘 국제학교로 인기가 많으며 연간 숙식, 수업료 모두 합해서 1,700만원 정도 선이다.

세 번째 요즘 중국어 인기도 많은데, 필리핀 교육관광도시인 바교 지역 놀스리지학교 같은 경우 정규수업을 영어와 중국어 수업을 병행하고 한국인 학생들의 숙식은 학교 지정 홈스테이를 이용하면서 출퇴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내고 싶은데 정확한 정보를 모를 경우 우선 필리핀 문교부로부터 정규 학교로 정식 인정된 학교에서 ESL(영어회화) 전문학교에서 ESL 과정만 12주에서 24주정도 수업후 필리핀 현지 명문사립학교, 혹은 국제학교, 미국, 캐나다, 호주등의 교환학교로 입학지원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또한 ESL 과정은 집중적으로 영어를 공부하기위한 학생들에게 적합하며 학교에서 학적이 필요한 학생, 학적이 필요없는 학생들을 구분해서 필리핀 현지 문교부에 모듈프로그램으로 정규과정 등록을 해주고 있고 입학은 매월말 이다.

김창수/삼성유학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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