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건설교통부 차관은 4일 “송파신도시는 국민임대단지가 아닌 임대주택이 50% 이상 들어서는 택지개발지구로 개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일부 언론의 보도와 달리 송파신도시는 개발면적이 200만평에 달해 국민임대주택단지 지정요건(현행 30만평)에 해당되지 않는다”면서 “국민임대단지가 아닌 일반 택지지구로 개발,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을 많이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아직 구체적인 개발계획이 나오지 않아 평형별, 유형별 배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공급 예정가구(5만가구)의 절반 이상을 국민임대나 중형임대로 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택지개발지구내에서는 개발면적의 25% 이상을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토록 규정하고 있다.
김 차관은 “8ㆍ31대책 관련법이 9월 정기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여ㆍ야간 큰 입장차가 없어 법의 제ㆍ개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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