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북한 여성응원단에 국산 화장품이 전달된다.
화장품업체 더페이스샵은 1일 제16회 인천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북한 여성응원단에 화장품 세트를 증정하기로 대회 조직위원회와 합의했다. 화장품은 색조와 바디 제품 5종으로 구성됐으며, 총 180세트를 응원단이 투숙중인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을 통해 전달된다.
정운호 더페이스샵 대표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매장을 여는 게 우리 회사의 목표”라며 “북한에는 매장을 열 수 없었지만 대신 여성들에게 화장품을 직접 선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 입국한 북한 여성응원단은 대회기간 응원과 3차례 공연 등 일정을 마치고 5일 출국할 예정이다.
신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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