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아파트 건설회사 간부의 74억원대 현금인출 도주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는 30일 용의자인 B건설회사 직원 안모(39)씨의 금융거래 내역과 전화 통화내역을 조회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안씨의 채무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은행과 증권사 등 22개 금융기관에서 안씨 계좌추적에 들어갔다. 경찰은 또 안씨가 범행 다음날인 27일 오전1시50분께 범행차량이 발견됐던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죽전휴게소에서 공중전화를 걸고 나오던 모습이 CCTV에 찍힌 것을 확인, 이후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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