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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의 브로드웨이 통신] 라스베이거스 무대 진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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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석의 브로드웨이 통신] 라스베이거스 무대 진출 러시

입력
2005.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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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뮤지컬이 꿈의 무대 라스베이거스에 대거 몰려든다.

올해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스팸어랏’(Spamalot)은 2007년부터 윈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 컨트리 클럽에서 공연 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윈 라스베이거스 리조트 & 컨트리 클럽은 가장 최근에 문을 연 곳으로 지난해 토니상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뮤지컬 ‘애버뉴 Q’(Avenue Q) 전용극장을 지어 많은 화제를 뿌렸다.

브로드웨이 제작자들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진출 꿈에 잔뜩 부풀어 있다. 브로드웨이 무대에서의 성공보다 라스베이거스 무대가 더 엄청난 수입을 보장해주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헤어 스프레이’(Hairspray)가 럭서 호텔 (Luxor Hotel)에서 공연키로 했고 이미 ‘맘마미아’(Mamma Mia!)와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등의 뮤지컬이 공연되고 있어 오랜만에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라스베이거스 진출이 활발하게 이루어 지고 있다.

‘스팸어랏’은 공연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형식의 극장을 지어 공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끈다. 또 ‘애버뉴 Q’가 라스베이거스 공연 대신 미국 내 투어공연을 못하게 된 규정에 묶인 것과는 달리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네바다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예정대로 내년부터 전국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도 독특하다.

라스베이거스에서의 티켓 가격은 뉴욕과 비슷한 80~100달러지만 공연시간이 90분으로 줄어들고, 주 12회 공연을 한다. 이점이 손쉽게 ‘잭 팟’ (Jack Pot)을 터뜨릴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한다.

브로드웨이 오버시스 매니지먼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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