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하반기에 1,300여명의 지방공무원을 신규채용하기로 하고 11월중 필기시험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용인시와 남양주시에 구청과 출장소가 개설돼 행정수요가 증가한데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현재 경기도는 공무원 1인당 주민수가 276명으로 전국평균(184명)을 크게 웃돌아 공무원 확충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올 상반기에 행정조직개편에 따라 220여명을 선발했던 용인시는 하반기 시험에도 대규모 채용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3개 구청, 동사무소, 보건소 등의 신설로 현재 필요한 인력이 150~200여명 정도”라며 “이중 일부는 하반기 채용으로 선발하고, 나머지는 예산이나 인력상황을 고려해 내년에 뽑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직렬별로 보면 행정ㆍ기술직 750명은 공개경쟁임용시험으로, 수의ㆍ연구ㆍ지도직 250명은 제한경쟁 특별임용시험으로 각각 선발하며 기술직 10여명만 7급이고, 나머지는 모두 9급이다. 도는 이에 앞서 9월 24일 사회복지직 270명을 공채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본적지가 경기도이거나 올해 7월 1일 이전에 주민등록상 경기도내에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구체적인 계획과 절차는 9월초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및 관보에 공고될 예정이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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