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 특히 수시모집에서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가 그리는 ‘인재상’만 알아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했다. 성균관대가 원하는 인재상은 인의예지(仁義禮智)의 품성과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교양인’ 창의적 사고와 전문지식에 기초한 ‘전문인’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리더’의 3가지로 대변된다. 물론 이번 수시2학기 모집도 이 같은 인재상에 맞추어 계획됐음은 물론이다.
성균관대 수시2학기 전형의 특징은 모든 전형제도가 수험생 중심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자신에 맞는 전형(면접형, 논술형, 특기자형)을 능동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수시2-Ⅰ은 학업우수자, 장영실전형, 교육장추천자, 특기자 전형 등으로 이루어지며 면접 및 실기고사로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반면 수시2-Ⅱ의 일반전형, 특별전형은 논술고사를 치르며 수능시험의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성균관대 수시2학기 모집에는 눈에 띄는 이색전형도 다수 포함돼 있다. 지역 리더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장 추천자 전형은 군 지역 학교장과 교육장의 추천을 받은 자로 12년간의 초, 중등 교육과정을 모두 동일한 군 지역 내에서 이수하여야 하며 학생부 반영교과 전체 평어평점이 4.50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국내 최상위 수준의 학생 유치를 위한 월드스타 전형은 자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심사와 면접만으로 이루어지며 합격자에 대해서는 학부, 대학원 과정 등록금 면제, 생활보조금 지급, 해외연수 기회 제공, 유학 비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자기추천자 전형도 특정분야에 대해 탁월한 자질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에게 유리한 전형이다. 자기추천자 전형은 특별한 자격 제한을 두지 않으며 분야도 어학, 문학, 컴퓨터, 발명, 방송 등 어떠한 분야라도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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