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뉴스 브리핑/ 日 최대 야쿠자 조직 새 두목 취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뉴스 브리핑/ 日 최대 야쿠자 조직 새 두목 취임

입력
2005.08.28 00:00
0 0

일본 최대 폭력조직인 야마구치(山口)파의 두목 교체식이 27일 조직의 본거지인 고베(神戶)시에서 열렸다.

28일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야마구치파는 이날 새 두목으로 2인자인 시노다 겐이치(篠田建市ㆍ63)를 선출했다. 이 행사에는 일본 전역의 야마구치파 간부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는 16년간 조직을 이끈 전 두목 와타나베 요시노리(渡邊芳則ㆍ64)가 지난달 “건강이 상해 더 이상 두목으로서 조직을 이끌 수가 없게 됐다”고 밝힘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와타나베는 야마구치파 조직원이 가담한 경찰관 총기사살사건과 관련, 지난해 11월 일본 최고재판소가 조직 두목의 ‘사용책임’을 인정함에 따라 영향력을 급속히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89년 두목에 오른 와타나베는 91년 이후 도쿄(東京) 진출을 본격화하는 등 조직 확대를 꾀해 야마구치파를 일본 최대의 폭력조직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지난 5월 2인자가 된 이후 불과 3개월만에 다시 두목 자리에 오른 시노다는 침체된 야마구치파의 재건을 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경찰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도쿄=김철훈특파원 ch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