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에서는 무엇보다 대학별 학생부 반영 방법을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교과 성적 지표(석차 또는 평어), 비교과 영역 반영 여부 및 비율을 확인해야 하고,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졸업생이 전년도에 어느 수준의 학생부 성적으로 희망 대학에 합격했는지를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
특기가 있고 학생부에 자신 있으면 수시 2학기부터 적극 지원하라
수시모집을 하는 대부분의 대학들이 학생부와 심층면접ㆍ논술고사, 특기사항 등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고 교내외 활동이 활발한 수험생 또는 비평준화ㆍ농어촌 지역 학생, 특별한 특기가 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학생, 평소 많은 독서로 상식이 뛰어나고 논술과 면접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은 수시모집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수시 진짜승부는 2학기에. 준비된 수험생만 도전, 하향지원은 금물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등 모든 기회에 무조건 응시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수시 2학기 모집인원이 1학기의 8배에 이르기 때문에 수시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 대부분의 당락이 2학기 모집에서 갈라진다. 지원할 대학과 학과를 미리 결정하고,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한 후 준비해야 한다.
학생부는 기본. 심층면접과 구술고사가 당락 갈라
수시에서는 각 대학에서 수능은 최저학력 기준으로만 사용되는 만큼 학생부의 비중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지원자들이 학생부 성적이 좋을 것으로 본다면 면접과 구술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한다. 대부분 주요 대학이 20분 이상 면담하는 심층면접을 도입한 만큼 지망학과 및 관련학문에 대한 기초지식을 차분하게 준비해야 한다.
수능 준비도 병행
수시에 1차 합격하고도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최종 합격을 하지 못하는 등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로 탈락하는 예비합격자의 비율도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수능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고, 전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있는가 하면, 특정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이 있는 등 대학마다 활용 방법이 다양하므로 현재 수준에서 도전 가능한 대학들의 수능 반영 영역을 확인하여 대비하는 것이 좋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