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택시 3 (KBS2 밤 11.05)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인 감독 뤽 베송이 제작한 액션 영화. 전작에 버금가는 아찔한 자동차 질주 장면이 인상적이다. 계획만 세우고 특별한 대책도 없이 범인 검거에 나서는 형사 에밀리앙과 세상사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총알 택시 운전사 다니엘은 우연곡절 끝에 독일 갱들과 일본 야쿠자를 소탕한 후 마르세이유의 영웅이 된다. 도시를 질주하며 약탈을 서슴지 않는 인라인 스케이트 족들을 체포하기 위한 협동 작전에 이들이 나선다.
인라인 스케이트 족의 현란화 묘기와 테제베를 앞지르는 택시의 등장이 영화 초반부터 관객을 사로잡는다. 감독 제라르 크라직, 주연 사미 나세리, 달 프레데릭 디팡달. 원제 ‘Taxi 3’ (2003), 15세
▲ 아이 러브 베이징 (EBS 밤 11.40)
플레이보이 기질이 다분한 베이징의 택시 운전사 데지는 수많은 여자를 만날 수 있는 자신의 직업에 만족한다. 그러나 그의 일상은 자꾸만 지루해져 가고, 그는 여러 여자들 사이에서 심한 방황을 하게 된다. 감독 닝 잉, 주연 유 레이, 주오 바이타오. 원제 ‘I Love Beijing’(1993), 15세
▲ 스피드 (SBS 밤 11.55)
퇴역 경찰 출신으로 폭탄 전문가인 페인은 몸값을 요구하며 엘리베이터 탑승객들을 인질로 잡는다. 그는 경찰 특수반 잭의 활약으로 자신의 계획이 실패하자 보복을 결심하고, 시속 50마일 이하로 달리면 폭파 되도록 시내 버스에 폭탄을 설치한다. 감독 얀 드봉, 주연 키아누 리브스, 산드라 불록(1994), 15세
▲ 콘서트 7080 (KBS1 밤 12.10)
국내 록 음악의 신화 산울림의 맏형 김창완이 주옥 같은 대표 곡 들을 들려주다. 한국의 폴 사이먼으로 불리는 강은철은 ‘삼포 가는 길’로 무대에 오르며 김동환은 ‘묻어 버린 아픔’을 노래한다.
▲ KBS스페셜 (KBS1 오후 8.00)
일본 731부대에 끌려가 실험 당하고 죽임을 당한 한국인들 중 신원인 확인 된 사람은 6명, 모두 만주 땅에서 피 흘리며 싸우던 항일 운동가들이었다. 4명의 행적을 추적하고 이들이 남긴 의미를 되새긴다.
▲ 제 5공화국 (MBC 밤 9.40)
전두환은 금강산 댐을 이용해 정국의 주도권을 잡으려 하나 학생 운동이 확산되자 비상 계엄을 검토한다. 위협을 느낀 김대중은 제 2의 광주를 만들 수 없다며 직선제를 수락한다면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한다.
▲ 그 여름의 태풍 (SBS 오후 8.45)
대종상 시상식장을 나온 미령과 광석은 ‘은비와 수민은 이복 자매’라는 기사를 접하고 깜짝 놀란다. 소식을 접한 은비는 술을 마시며 마음을 달래려 애쓴다. 수민은 어머니 성미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듣고 슬픔에 잠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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