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영화 ‘빈집’이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가 선정하는 2005년도 최고 영화로 뽑혔다. 국제비평가협회는 1999년부터 한 해 발표된 작품 중 최고 영화를 선정해 그랑프리상을 시상해 왔다. 수상작은 전세계 비평가협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되며, 올해에는 300명 이상의 회원이 2004년 8월에서 2005년 7월 사이 개봉한 영화를 검토했다.
역대 수상작으로는 ‘우리의 음악’ (장 뤽 고다르, 2004년), ‘우작’ (누리 빌지 세일란, 2003년), ‘과거가 없는 남자’(아키 카우리스마키, 2002년) 등이 있다. 시상식은 9월 15일 제53회 산세바스찬 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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