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인 이 행사는 50여명의 나노기술 연구자들이 발표하는 심포지엄과 국내외 100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로 진행되고 있다. KINTEX 4실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둘러보면 성능이 월등히 향상된 탈취제에서부터 차세대 고집적 소자, 체내 목표지점에 정확히 약물을 전달해 약효를 얻도록 하는 약물전달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한 나노기술의 적용 실상을 볼 수 있다. 눈으로만 봐서는 결코 즐거운 전시회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부스마다 연구자들이 설명을 해주기 때문에 학생들도 관람할 수 있다.
KINTEX 2층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박홍근 미 하버드대 교수(26일)와 영국 코닥사의 이안 뉴잉톤 수석연구원(25일)이 주제강연을 한다. 박 교수는 분자 하나로 트랜지스터 하나의 역할을 하는 단(單)분자 트랜지스터를 만든 주인공으로 단분자 트랜지스터의 특성과 합성에 대해 발표하며, 뉴잉톤 연구원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는 나노 신소재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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