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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감독 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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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프레레 감독 경질

입력
2005.08.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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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본프레레(59)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사실상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연 뒤 “본프레레 감독이 전날 ‘현 상황에서 정상적으로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며 사퇴의사를 밝혀와 논의 끝에 이를 수락하기로 했다”며 “새 감독은 늦어도 다음달까지 선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2002 한일 월드컵 당시의 히딩크 감독, 2003년의 코엘류 감독에 이어 지난해 6월 한국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본프레레 감독은 그 동안 11승8무6패(남북 통일축구 포함)의 성적으로 월드컵 6회 연속 본선 진출을 이뤄냈지만, 최근 잇단 졸전으로 여론의 거센 비판에 직면해 1년2개월만에 불명예 퇴진했다. 본프레레 감독의 중도하차는 외견상 자진 사퇴형식이지만 사실상 경질이라는 게 중론이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본프레레 감독이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지만 내년 독일 월드컵본선에서 국민과 축구협회가 바라는 기대치를 충족시키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10월12일 이란대표팀과의 친선 경기가 있고, 11월에 유럽 팀과 2차례 평가전이 예정돼 있어 9월중에는 새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9월2일 오전 10시30분 다시 기술위원회를 소집, 새 감독 영입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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