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주미대사가 서울대 공대 윤재륜 부학장과 ‘사돈’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화촉을 밝히게 될 주인공은 홍 대사의 장남 정도(27)씨와 윤 부학장의 장녀 선영(25)씨. 이들은 지난 겨울 친척의 소개로 만나 급속히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도씨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컨설팅사 액센추어에서 근무하다 최근 중앙일보에 입사해 전략기획담당 마케팅 전략팀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선영씨는 현재 하버드 로스쿨에 재학 중이다.
그러나 홍 대사가 대사직에서 물러나는 등 수난을 겪게 되자 이들의 결혼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 대사의 귀국이 요원해지면서 29일로 잡혀 있던 약혼식이 미뤄졌고 12월이나 내년 1월에 치르기로 했던 결혼식도 현재 날짜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문준모 기자 moonj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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