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미스코리아 진 김주희(24)씨가 1,0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BS 여자 아나운서 선발에서 19일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김씨는 장은영(KBS) 한성주(SBS) 서현진(MBC) 김지혜(부산방송)씨에 이어 5번째 미스코리아 출신 아나운서가 됐다.
중학교 때부터 아나운서의 꿈을 키워 온 김씨는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신문방송학을 복수전공하면서 방송사 아나운서 시험에 응시했지만 9차례 불합격한 끝에 이번에 목표를 이루게 됐다. 김씨는 “오랫동안 준비했던 SBS 아나운서가 되어 기쁘다”면서 “라디오와 인포테인먼트 형식의 교양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게 꿈이며 앞으로도 절대 자만하지 않고 성숙한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기해 기자 shink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