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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디카도 당일배송 해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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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디카도 당일배송 해주네

입력
2005.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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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최소 2~3일 걸리던 인터넷쇼핑몰 배송기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농수산물 등 신선식품은 물론, 디지털카메라와 같은 공산품까지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몰(www.ktmall.com)은 22일부터 수협중앙회와 제휴해 ‘수산물 당일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서울 분당 안양 등 수도권 지역에서 낮 12시 이전에 주문을 하면 당일 오후 주문한 물건을 받아볼 수 있고, 마음에 안 들 경우 배송기사에게 바로 반품할 수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가격상승이 예상되는 굴비와 멸치, 갈치, 간고등어 등을 현재가격으로 추석까지 제공한다.

농협유통이 운영하는 인터넷하나로클럽(http://shopping.nonghyup.com)은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산지에서 올라온 쌀 청과 정육 등 신선식품을 오전 7시 이전 주문은 당일 오전 중으로, 낮 12시 이전 주문은 당일 오후까지 배송해준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전국 78개 GS슈퍼마켓을 이용, 사이트 내 ‘e슈퍼마켓’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3시간 이내의 ‘퀵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롯데닷컴(www.lotte.com)은 본격 휴가시즌이 시작된 지난달 말 디지털카메라를 오후 1시까지 주문하면 퀵서비스를 통해 2~3시간 안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실시, 하루 80여대의 디지털카메라를 팔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앞으로 가전제품 등 시즌에 맞고 수요가 많은 제품을 대상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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