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치러지는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김영일 강남중앙학원 원장은 “수능시험 성적은 정시모집에서는 합격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수시2학기 모집에서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마무리 획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역별 비중 고려 수능시험이 선택형으로 바뀌면서 모집단위에서 반영하는 영역만 집중 공부하는 게 효율적이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전체 과목을 학습하기보다는 해당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특히 가중치가 적용되는 주요 영역을 중점 학습함으로써 단 몇 개의 영역이라도 상위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영역이나 단원에 전력투구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 몇 차례 치른 모의수능 개별 영역을 나름대로 분석, 다른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이나 단원은 개념정리와 기출문제 풀이 등 세부 계획을 통해 점수를 올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있기 때문이다.
여름방학이 끝날 시점에 맞춰 성적 향상 여부를 토대로 응시를 염두에 두고있는 대학 및 학부의 지원 가능 수능점수와 자신의 수능성적 수준을 비교한 뒤 목표 대학을 과감히 수정해야 한다.
수준별 마무리 학습 모의수능 등에서 1등급이 나온 상위권 학생들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 난이도에 관계없이 신중한 자세로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새로운 유형의 문제나 변형 유형 문제 분석능력도 키워야 한다.
2~3등급 학생들은 다양한 문제 풀이와 교과서를 중심으로 원리와 개념학습을 마무리하고 오답을 반드시 체크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양적인 학습만 가지고는 경쟁력 있는 점수를 얻지 못한다. 문제 풀이와 수업을 통해 학습에 대한 반성과 검증이 필요하다.
4등급 이하 학생들은 학습량의 절대 부족이 문제. 이영덕 대성학원 평가실장은 “하위권 학생들은 모의고사 문제를 거듭 풀어보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약점을 파악하고 수정ㆍ보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수능 d-100 수험생 7대 점검 사항>수능>
▦목표 대학 및 학부를 다시 확인하라
▦영역별 목표 점수를 명확히 하라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내용 영역이나 단원에 집중하라
▦세부 내용은 전체 구조와 연계해 학습하라
▦D데이에 맞춰 나만의 수능을 완성하라
▦실력과 점수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쉬는 시간을 확보하라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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