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의 매각을 위한 재입찰에 5개 국내업체와 4개 외국계 자본이 맞붙어 치열한 인수경쟁이 예상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정유를 법정관리중인 인천지방법원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12개 업체와 펀드 중 이에프 시스템, 세광에너지, 이씨아이 등 3개 업체를 탈락시켰다. 남은 9개 업체(또는 펀드)는 SK㈜, GS칼텍스, 에쓰오일, 호남석유화학, STX컨소시엄 등 국내 5개사,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시노켐, 모건스탠리 이머징 마켓, 인천정유 최대 채권단인 씨티그룹 파이낸셜 프로덕트, 씨티벤처 캐피탈 등 외국계 4개 회사 또는 펀드로 18일까지 입찰 제안서를 제출하게 된다. 인천정유 매각 재입찰은 1월 관계인집회에서 씨티그룹의 반대로 시노켐과의 매각계약 체결이 무산됨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황양준 기자 naige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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