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30)가 11일 내전으로 황폐화된 캄보디아의 환경보호에 힘쓴 공로로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캄보디아 시민권을 받았다.
시민권 증서를 받은 직후 졸리는 “고향처럼 푸근함을 주는 캄보디아 시민이 된 것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졸리는 2001년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하다가 고아원에서 만난 맥스(4)를 입양했다. 졸리는 이후 이 나라 북서부 바탐방 지역에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세워 운영자금으로 15년동안 500만 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졸리는 지난달 에티오피아 에이즈 환자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6개월짜리 여아를 또 입양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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