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주가지수/ 기술株주도 1,130P 넘어
종합주가지수가 개인, 외국인 동반 매수로 4일째 상승, 1,130포인트를 돌파했다. 1994년 11월 8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1,138.39)도 얼마 안 남았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LG필립스LCD(3.48%)를 비롯, 삼성전자 LG전자 등 기술주들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으나 하이닉스는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설로 4.96% 급락했다.
은행주의 경우 하나은행 우리금융 외환은행 등은 외국인 매도로 약세였지만 국민은행 전북은행 신한지주 등은 강세를 보이며 등락이 엇갈렸다. 유통주도 본점 신관을 오픈한 신세계는 3.38% 급등했지만 현대백화점은 3.09% 급락해 대조를 이뤘다.
■ 코스닥지수/ 등락 거듭하다 소폭 상승
코스닥시장이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오르며 마감, 나흘째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이어갔지만 국제유가 등 불안 요인 속에 연휴를 앞둔 투자자들의 정리성 매도로 지수는 강보합권에 그쳤다.
실적 충격 후유증에 시달리던 주성엔지니어링은 5.26% 반등했지만 레인콤과 플랜티넷은 하반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 각각 13.25%, 7.10% 급락했다. YBM서울은 SK텔레콤이 최대주주가 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고 메가스터디는 외국인 매수세 속에 9% 이상 올랐으며, 나노하이텍은 중국 LCD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 속에 7%대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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