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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과 클래식의 만남 '팝스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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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과 클래식의 만남 '팝스콘서트' 열린다

입력
200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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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의 정규 레퍼토리에 익숙지 않은 이들에게 팝스 콘서트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귀에 익은 팝과 가요, 뮤지컬 등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려주거나 널리 알려진 클래식 곡을 가볍고 산뜻하게 편곡해서 연주하기도 한다.

예술의전당의 올 여름 팝스 콘서트는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명곡 퍼레이드’다.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 중 ‘Over The Rainbow’, 팝송 ‘The Power of Love’, ‘I Will Always Love You’, 가요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하기 때문에’ 등 1950년대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팝, 가요, 뮤지컬 곡들을 들을 수 있다.

코리안심포니가 연주하고 가수들 사이에서도 노래 잘 하기로 소문난 가수 리즈가 출연한다. 지휘는 클라리넷 연주자로 잘 알려진 김동진이 맡는다. 서울시향의 수석으로 있다가 지난해 말 퇴임한 그는 3년 전부터 지휘도 하고 있다.

팝스 콘서트는 늘 인기다. 표는 이미 절반이 팔렸다. 20일 오후 8시, 21일 오후 5시 콘서트홀. (02)580-1300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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