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생애 첫 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현재 세계 랭킹 2위인 샤라포바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벌어진 WTA투어 JP모건 체이스 클래식(총상금 58만5,000달러)에서 같은 나라의 안나차크베타제(31위)를 2-1(4-6 6-4 7-5)로 제치고 8강에 진출했다.
6월 디펜딩챔피언으로 참가한 윔블던오픈에서 타이틀 방어에 실패한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샤라포바는 톱랭커를 제치고 4강에 오른다면 랭킹 포인트 28점을 얻어 1위 린제이 대븐포트(미국)를 제치고 1위에 오르게 된다. 이번 대회전까지 WTA 랭킹에서 대븐포트가 4,475점, 샤라포바가 4,452점을 기록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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